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5일과 6일 이틀간 대전 케이티(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로 다수 사상자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현장 의료 지원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보건소·거점의료기관·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업 훈련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도별 총 15개 팀 1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남도 재난의료팀은 창원시 마산보건소의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인 삼성창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의령소방서 현장구급대원 등 총 10명이 한팀이 되어 평소 훈련된 기량과 수차례 연습으로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용남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현장에서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반복적인 훈련과 재난대응 체계 강화에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젠 스마트 데이터로 도민 교통안전 지킨다
경남도는 경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교통안전과 스마트교통서비스 체계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9일 오후 창원시 경상남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안전과 스마트교통서비스 체계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3회 베스트 브라보 드라이버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정보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 받아 교통안전정보로 활용하고, 도내 10개 군 지역 통합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농어촌지역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도 보다 편리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지역의 버스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계자료로 활용함으로써 향후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벽지 마을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브라보택시의 운영방식도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전산관리시스템 사용으로 운행증빙과 정산자료 작성 등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데이터 활용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3회 베스트 브라보 드라이버 상’은 평소 친절한 고객응대와 안전한 운행으로 오-벽지 마을 주민의 손과 발이 되어준 밀양시 대광택시(주) 박재호 씨와 고성군 개인택시지부 천명관 씨가 수상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