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9일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부문 1등급을 받았다.
올해 청렴도 측정결과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은 1곳도 없으며, 분야별 평가인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중 광역자치단체에서 1개 분야 이상 1등급을 받은 기관은 경상남도가 유일하다.
이번 평과 결과 청렴문화(8.43점)와 업무청렴분야(8.40점)에서 타시도 평균(청렴문화 7.85점, 업무청렴 7.91점) 대비 월등히 높아 김경수 도지사 취임 이후 공직내부 및 학계, 언론, 도민들이 느끼는 청렴도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다수의 비중을 차지하는 외부청렴도(60.1%) 분야에서 대다수가 참여하는 부패인식 점수는 타시도 대비 높은 성적을 거뒀으나, 일부 응답자가 부패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해 종합청렴도는 3등급을 받았다.
경상남도는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 부패경험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강도 높은 반부패정책을 수립하여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해 부패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부패원인 분석과 정기적 평가․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남창원스마트산단 공유경제 활성화에 나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경남창원스마트산단에 기술보급 및 온라인 제조서비스 등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공유경제를 적극 추진한다.
‘공유경제’란 자산·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는 경제모델로서, 세계적으로 교통·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유경제 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와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단장 박민원)은 산업단지(산단)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유서비스 시범사업 사전예약 기업설명회’를 지난 11월 19일에 이어 12월 10일에도 개최했다.
10일 오후 1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는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유서비스 기업이 공동주관했으며, 지자체, 산단공,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공유서비스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술수준 향상 및 불법 소프트웨어(SW) 문제 해결 ▲주차난 해소와 환경오염 저감 등 산단의 고질적 교통문제 해소 ▲스마트화와 연계한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유휴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한 사업다각화 등 5개 분야의 공유경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한편, 사전예약을 통해 공유경제 서비스 이용료를 70% 할인해주는 등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평소 공유경제 분야를 필요로 했던 소규모 영세기업이나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유경제 활성화 대상인 산업단지는 제조업 최대의 집적지이자 공유경제의 핵심가치인 ‘연결’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번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은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산학연관 협업과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제조혁신 및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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