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2일 오후 2시부터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지역 4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을 비롯해 도내 25곳의 마이스터,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과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수료예정자, 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참여해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선다.
현장에는 생산직, 가공원, 품질검사원, 설계, 경리사무원 등의 구인을 신청한 ㈜제이엔케이티, ㈜비애스피, 건주테크(주), 경원벤텍(주) 등 15개사가 참여하며 ㈜부국정밀, 명진공업(주), ㈜협진피엘, 세원정공(주) 등 30여개사가 간접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취업타로, 퍼스널컬러, 헤어스타일링,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관이 운영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김해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해시동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해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함께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최근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하락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직장에서 미래를 구상할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영단감 시 판촉지원으로 16억원 판매
김해시 진영단감 필리핀 마트 판촉행사 모습
김해시는 지난 10월부터 국내외를 넘나드는 진영단감 판촉행사로 지금까지 16억원(902t)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초 3일간 열릴 예정이던 진영단감축제를 취소했고 축제 특수를 놓친 농가들을 도우려 그동안 국내 대형 유통업체 83개점에서 판촉행사를 했다.
이뿐 아니라 TV홈쇼핑 판매, 해외 판촉전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했다.
시는 지난달 21~27일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 3개 매장(서울시 서초구 양재점, 고양시 고양·삼송점)에서 단감 판촉행사를 했다.
해외 판촉행사도 진행해 같은 달 25일부터 4일간 필리핀 3개 마트 10개 지점에서 판촉전을 열어 4000만원(12t) 판매를 했고 현지 반응이 좋아 40t 추가 수출 계약까지 체결했다.
또 지난달 8일 TV 공영홈쇼핑 채널을 탔고 7~13일 전국 홈플러스 69개 점포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단감축제 취소에 따른 판촉전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경상·부산권 탑마트 10개점, 진영휴게소에서도 판촉행사를 했다.
권대현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진영단감축제 취소로 인한 지역 단감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단위 판촉행사와 TV 홈쇼핑 판매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다각도로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인 진영단감의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국내외 판촉활동과 함께 학교급식에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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