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우주로의 도전’을 13일부터 약 3개월간 김진재홀에서 개최한다.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국립과학관(광주·대구·부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우주로의 도전’은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달 탐사로봇, 우주실험실 등 우주 탐사기술을 조명하고 우주와 관련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To the space(우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노력), △First Foot into the space(우주탐험의 첫걸음), △First Life at space(미래 거주단지 화성)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To the space: 우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노력
To the space에서는 우주 개발을 위한 NASA의 역사적인 프로젝트와 함께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SF영화 및 소설을 살펴본다.
스크린을 통해 발사체를 만들어 우주로 쏘아보기도 하고 우주로 보내졌던 동물들과 가상의 포토타임도 가져볼 수 있다.
▲First Foot into the space: 우주탐험의 첫걸음
우주 엘리베이터를 지나면 First Foot into the space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VR로 달 표면을 걷고 무인탐사로봇을 조작하거나 화상통신시스템을 사용해볼 수 있다.
착시를 활용한 무중력 체험, 우주의 샤워실과 화장실 등 우주실험실을 통해 우주인이 되어본다.
▲First Life at space: 미래 거주단지 화성
마지막 First Life at space에서는 인류의 우주 거주를 위한 과학기술을 엿볼 수 있다. 에어샤워실, 먼지제거실을 지나 화성거주단지에 진입하면 먼 우주에서의 농작물 재배, 에너지생산 시설을 살펴보며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 대상으로 한 블록 쌓기 및 인터렉티브 체험도 이뤄진다.
인류의 끝없는 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공동특별전 ‘우주로의 도전’ 은 2020년 3월 1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 김진재홀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유아 2,000원이다. 상설전시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를 이용하면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자유롭게 우주를 여행하는 일이 현실로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비한 우주의 세계를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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