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78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19점 대비 높은 점수이며,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올해도 총 609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기보가 우수한 등급을 받은 것은 갑질과 불공정, 반칙과 특권 등 보이지 않는 부패까지도 근절하기 위한 ‘Clean KIBO-DAY‘ 운영, 반부패 수범사례 및 청렴문화를 민간부문으로 공유·확산하는데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을 수행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보는 ▲고객과 첫 대면시 깨끗한 업무를 서로 다짐하는 ‘청렴협약서’ 제도 ▲빅데이터 기반 반부패 인프라 구축 ▲금품수수 금액과 관계없이 한번 적발되면 비위직원을 바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체계적이고 강력한 준법·윤리경영체계를 갖추고 있어 그 동안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청렴이라는 가치는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버팀목이자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라며 “기보 임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노력과 마음가짐이 기보를 넘어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현장까지 퍼져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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