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2019 ARKO 예술후원인의 밤’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대기업/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오른쪽부터 부산은행 성경식 자금시장본부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2019 ARKO 예술후원인의 밤’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대기업/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술후원인 대상’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7개 부문에 수여하는 상으로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2013년 1회부터 7년 연속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최초 기획단계에서부터 2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후원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했다.
부산국제청소년영화제, 부산국제연극제, 이태석 기념음악회, 부산불꽃축제 등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공헌사업도 펼쳤다.
작년 4월부터는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대강당)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매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이어가는 ‘워라밸 컬처 in 부산’ 프로젝트도 실시해 부산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총 60회의 공연에 2만1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부산 지역 내 대표 문화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지난해 아트뱅크(Art Bank)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지역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문화예술 지원 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0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향토기업 최초로 ‘메세나 대상(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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