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윤의준 서울대 산학협력단장,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가 함께했다.
경북도와 서울대산학협력단, ㈜라트바이오 간 첨단생명공학 산학연 공동연구시설 건립 및 연구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12일 서울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협약에는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내 부지를 활용해 규모 약 1500㎡의 LMO전용 시험축사 및 첨단생명공학 공동연구시설 건립과 공동연구에 따른 기술사업화 및 기술이전에 관한 연구 업무협약을 약정했다. 공동연구시설 건립비용에 대해 ㈜라트바이오가 전액 부담해 경북도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의 내용도 담았다.
한편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2017년)하고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한 우수 가축 유전자원 복원, 프리온 질병 저항 소 생산 연구, 송아지 설사병(BVD, Bovine viral Diarrhea), 질병 저항 한우생산, 도체중 증대를 위한 근육량이 많은 한우 생산 연구를 진행해 일부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도는 이번 라트바이오가 전액 투자하는 LMO 전용 공동연구 시설건립은 서울대 첨단 생명공학기술 및 수의분야 임상 노하우가 결합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첨단생명공학과 관련된 기술은 당장 실용화에는 식품안전성 검증 및 법규 등 제도적인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제도개선에 노력하면 미래 먹거리 개발에 축산기술연구소가 선도적 역할과 함께 축산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다기능 융복합 연구기관으로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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