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TH 노동조합 김진복 위원장, KTH 김철수 대표이사, 김우현 서울특별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장. (사진제공=KTH)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KTH(대표 김철수)와 KTH 노동조합(위원장 김진복)은 13일 임직원들의 체중∙체지방 감소량, 걸음 수, 금연 실천과 기부를 연계한 참여형 나눔 캠페인 ‘건강한 Give(기부)’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KTH 노사는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장려하는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Giv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에 따라 기부금액이 늘어나며,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는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체중∙체지방 감소량만큼 쌀을 기부하는 ‘살 빼고, 쌀 더하기’ 프로그램과 걸음 수만큼 생필품을 기부하는 ‘걷기로 기부도’, 금연 성공 인원 수에 따라 비타민을 기부하는 ‘금연 GIVE’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18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4.8% 증가한 것이다.
KTH 노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쌀 440kg과 생필품, 비타민 등 총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서울아동공동생활지원센터에 기부했다. 연말까지 서울 지역의 가정형 아동공동생활시설인 ‘아동 그룹홈’ 2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철수 KTH 대표이사는 “직원 누구나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사회에 도움도 줄 수 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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