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임시 스케이트장을 방문하여 안전점검하는 변광용시장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거제시는 거제의 특징상 눈이 오지 않고 영하의 기온으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이유로 얼음이 얼지 않는다. 이에 거제시는 겨울철 레포츠가 부족한 거제시민을 위한 야외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
이를 두고 혈세 낭비라고도 하지만 시민의 세금은 이렇게 시민을 위하여 써야 한다며 환영하고 있다.
변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시민의 레포츠공간이자 휴식공간이 될 고현항 매립지 내 임시 야외 스케이장을 방문해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등 농촌테마공원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스케이트장은 고현항 재개발사업지에 위치하며, 오는 24일 개장해 내년 2월 2일까지 41일간 임시운영에 들어간다. 주요시설로는 스케이장, 썰매장,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등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1일 4회),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오후 8시(1일 5회)로 1회당 운영은 1시간 30분(30분간 빙질관리)이며 이용료는 1인 1회에 2천원(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3천원)이다.
변광용 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예상되는 만큼 아이스 빙질 및 노면 상태를 수시 점검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거제면 서상 농촌테마공원은 서상 농촌테마공원은 거제면 서상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공원으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64,887㎡의 규모로 조성 중에 있다. 지난 해 착공해 현재 공정율 95% 추진 중으로 2020년 2월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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