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와룡로타리클럽은 16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성품을 전달했다.
연말을 맞아 사천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업체와 단체의 나눔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먼저 삼천포와룡로타리클럽(회장 김성규)은 지난 16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이불 30채와 생필품세트 30개(환가액 400만원)를 전달했다.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다문화 가정 이불 전달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삼천포와룡로타리클럽의 김성규 회장은 “지난 2월에 이어 연말에도 회원들과 함께 생필품을 기탁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천지사(지사장 직무대리 김종철)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서 김종철 지사장 직무대리는 “우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주위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이불과 생필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60세대에게 전해지고, 성금은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되어 쓰일 예정이다.
#사천미술관, 이우림 작가 초대전 ‘Sleeping in the Forest’ 마련
전시작 가운데 하나인 ‘산책’
사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은 17일부터 29일까지 사천시 출향작가인 이우림 작가의 초대전 ‘Sleeping in the Forest’을 개최한다.
이우림 작가(1972년생)는 사천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개인전 20여회 개최, 뉴욕, 시카고, 베이징, 홍콩, 마드리드 등지에서 단체전 참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인 작가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등 국내 외 주요기관에 작품이 소장돼있다.
이번 전시 ‘Sleeping in the Forest’는 섬세한 사실주의 기법으로 숲, 계단, 물, 실내 등 현실의 익숙한 공간과 인물을 표현해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몽환적 공간을 연출한 작품을 선보인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출향 작가 시리즈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시 출신의 작가소개와 함께 출향작가의 애향심 고취를 기대한다. 다가오는 2020년도에는 사천미술관 대관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사천청실회 사랑의 김장김치 기탁
사천청실회(회장 강인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회원들이 참여해 정성어린 김장 김치 5kg, 50박스(환가액 200만원)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지난 16일 사천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사진>
강인준 사천청실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사천읍민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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