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교수 살풀이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김미숙 교수와 민속무용학과 강사들로 구성된 예무헌회의 ‘2019 예무지도무’ 공연이 12월 21일 오후 6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예무지도무’는 한국화에 나타난 우리 춤을 영상으로 담아 전통춤과 함께 무대 위에서 펼쳐 보여준다. ‘춤에서 예(禮)를 보고 춤에서 도(道)를 그리다’라는 뜻을 함의한 예무지도무는 올해로 다섯 번째 공연이다.
‘예무헌회’는 한국무용계 전통춤의 중심이 되는 전문가로 구성돼 각기 지닌 전통춤을 통해 그 안에 녹아든 예(禮)와 지도(之道)를 오롯이 무(舞)의 향연으로 관객들과 향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미숙 교수의 살풀이춤을 비롯해 이화진, 황지유와 경상대학교 재학생들이 함께하는 큰태평무, 이정화의 소고입춤, 김연정의 승무, 남선희의 교방굿거리, 정미숙의 지전춤이 한국화와 어우러져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시대를 이어오면서 변함없이 지속되는 우리 전통춤의 가치와 풍미, 본질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춤에 함축된 기운과 생동의 멋, 신명과 흥취의 맛, 정도와 절제의 짓이 조화롭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우리 춤들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과기대 간 통합대학교 교명 제정 위한 설문조사 실시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통합 대학교 교명을 제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동시에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10일 대학통합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을 포괄하고 경상남도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대표성을 지니는 통합대학 교명이 요구되고 있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통합대학의 위상 정립ㆍ제고뿐만 아니라 세계 수준으로 대학이 도약ㆍ발전하기 위한 기반이 될 교명에 대하여, 대학구성원과 지역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응답내용은 통계법상 조사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응답자의 비밀을 철저히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참여 대상은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 지역민, 기타 누구나 가능하다. 설문조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한다. 하나는 온라인이다. 경상대학교 누리집에 18일부터 31일까지 설문 사이트를 게시한다.
교직원과 재학생은 곧바로 차세대시스템으로 연결되므로 로그인하면 된다. 졸업생 등은 별도 로그인 없이 지정서식에 바로 입력 가능하다.
온라인 설문조사 문항은 두 개이다. 질문 하나는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을 제안해 주시기 바랍니다”이고 다른 하나는 “질문 1번에서 제안하신 통합대학교 교명의 제안이유는 무엇입니까?”이다.
다른 하나는 오프라인이다. 12월 19일 하루 동안 표적집단면접방식(FGI)에 따라 교수, 직원, 학생, 졸업생, 기타 등을 그룹화하여 5명 내외의 그룹별로 40분 정도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에서는 통합대학교 교명을 제안받고 이를 공유하며 상호 토의하도록 한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기획평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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