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상의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는 18일 오후 6시 10층 대회의실에서 ‘2019 상공인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송년회에는 지역 행정 및 기업지원기관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구의회의장, 대학총장, 언론사 대표, 경제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주한미군 장교와 가족, 대구상의 고문 및 명예회장을 비롯한 상공의원, 회원기업 대표 등 450여 명이 함께 했다.
송년회에서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과 권영진 시장, 김부겸 의원, 배지숙 시의회 의장, 강은희 시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신일희 계명대 총장, 마크 티. 시멀리 미19지원사령관, 노희찬 대구상의 고문이 건배 제의를 했다.
권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대구는 수출, 공장 가동률, 고용률 등 많은 부분이 하락했지만, 청년 고용률은 전국 최대였다”며 “적극적으로 고용에 힘써 주신 기업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기업을 위한 R&D, 판로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은 기업인의 기를 살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게 하겠다”며 “시가 국가와 기업인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지숙 시의회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생각지 못한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구기업이 대구상의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 했던 것 같다”며 “상공인이 존경받을 수 있는 행정적, 재정적 제도 마련에 시의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시교육감은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니, 아이들의 미래를 대구에 맡겨 달라”라고 말했다.
김부겸 의원은 “주 52시간과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경제정책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시면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리 상공인들은 묵묵히 기업경영에 매진해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갔으며, 내년은 대구경북통합공항 이전지 확정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이므로 대구상의도 이에 발맞춰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 해소와 R&D 지원사업 등에 더욱 매진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기업인의 의욕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