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한선 전 53사단장<사진>이 내년 총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한선 전 53사단장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안보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기장군이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서 “내년 총선에서 부산 기장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사단장은 “기장토박이로 지역밀착형 집권여당 후보가 된다면 표의 확장성이 누구보다 크다고 확신한다”면서 “보수층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기장군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유치를 제1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국립대학교 단과대학 유치를 통해 기장군을 방사선의과학의 메카로 완성시키겠는 포부도 밝혔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출신인 김한선 전 53사단장은 동래고, 육군사관학교,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방차관 보좌관, 53사단장, 육군 학생군사학교장을 역임했다.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위 부위원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일조해 당 대표 표창을 받았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직능위원장을 맡아 지방선거 압승에도 기여했다.
김한선 (전)53사단장은 전역 후 우송대학교, 경성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는 민주당 부산시당 새천년위원회 평화안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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