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9년도 청도소싸움경기 왕중왕전’이 오는 29일에 결승전 경기로 최고 싸움소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전국 싸움소들이 겨루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소싸움대회이다.
우승 상금 총 1억 2000만원이 걸린 왕중왕전에는 전국 11개 자치단체 싸움소가 등록됐다.
2019시즌에 참가한 싸움소 224두 가운데 하반기 성적순으로 각 체급별 16두 선정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48경기로 진행된다.
병종 체급 600~700kg의 경기에는 2019 청도군수배 우승 싸움소 ‘부흥’이 2관왕을 노린다. 이랑, 바람, 백골의 3두 싸움소는 2019 첫 출전에 우승까지 노리는 누구도 예상 할 수 없는 신예들의 잔치이다.
을종 체급 701~800kg의 경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유력 후보였던 ‘장칼’이 제압한 노련한 싸움소 ‘오니’와 3위 싸움소 ‘범이’를 8강에서 누른 ‘소호’가 소싸움경기장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9 첫 출전에 우승을 노리는 ‘비천무’와 ‘백골’의 도전에 큰 관심을 주고 있다.
801kg부터 무제한 등급이 갑종에는 전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온 절대 강자 ‘갑두’와 왕중왕전 3관왕에 도전하는 ‘챔피언’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매니아들에게 큰 관전 포인트이다.
우승 후보였던 ‘루피’를 제압한 신예 스타 ‘무진’은 떠오르는 ‘하늘’의 정상 도전에 성공해 이변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청도공영사업공사 김상기 사장은 “앞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경기장을 찾아 주시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주말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2019 경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부문 ‘우수’
청도군이 지난 20일 경북도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19년 경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부문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상패와 시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 7개지표 중 주요 지표로 ▲시설현대화 집행실적 ▲장보기실적 ▲상인조직률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홍보실적 ▲참여도, 정성평가 2개지표 ▲기관장 추진의지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군은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에 높은 점수를 얻어 도 단위 시·군 합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승율 군수는 “전통시장을 시설현대화와 주차장확보 등 지역관광자원과 더욱 활성화시켜 시장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