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은 ‘2019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적정관리실과 급식영양팀이 각각 구연 발표에 참여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9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적정관리실과 급식영양팀이 각각 구연 발표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학회장 이상일)에서는 대한민국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회원연수교육 및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봄에는 기초과정, 가을에는 심화과정으로 진행해 최근 의료계 이슈를 다뤄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 및 토론 등 활발한 교류의 장을 이룬다.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신 포괄수가제와 시범사업의 교훈 ▲국가 환자안전 관리 시스템의 성과와 전망 ▲의약품 안전 관리 ▲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도모를 위한 기술 적용 ▲대한민국 의료 질 평가체계 ▲직원 안전 등 심포지엄·강연을 포함해 구연발표, 포스터, 지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박 2일간 진행된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의료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각 의료기관 실무자 5,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대동병원은 ▲간호업무개선 ▲고객만족도 향상 ▲임상 질 지표 ▲적정성 평가 ▲진료과정 개선 등 총 11개 부분 구연발표 중 적정관리실의 적정성 평가 부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상향을 위한 개선활동’과 급식영양팀의 고객만족도 향상 부분 ‘내부고객(직원)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바람개비 활동’이라는 주제로 구연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나선 적정관리실 이정미 수간호사는 “약제 적정성 평가 지표는 요양기관의 자율적인 약제사용 관리 및 개선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적정성 평가보다 가중치가 높다”며 “의료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활동을 의학적인 측면과 비용 효과적인 측면에서 적정하게 수행하고 궁극적으로는 의료 질 평가 지원 등급의 상향을 통해 진료의 질 향상과 병원의 수익에도 기여하고자 본 주제를 선정해 개선활동을 펼쳐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영양팀 박지영 팀장은 “병원에서의 질 향상 활동은 대부분 환자를 대상으로 목표를 실천해 왔으나 환자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내부고객 만족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됐다”며 “직원에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무자의 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SNS를 오픈하여 쌍방향 소통을 통해 급식 만족도를 증가 시켜 즐거운 급식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본 주제를 선정해 개선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환자가 안전하고 만족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장 직속 적정관리실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맞춤형 QI 컨설팅 우수 의료기관’ 선정 및 ‘수술감염 예방용 항생제 평가’와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부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