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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병동에 입원한 환자와 크리스마스 당일 달빛어린이병원에 내원한 아동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및 지인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야 할 시기에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우들을 직접 만나 위로 및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대동병원 임직원들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로 변신해 입원 환자 400여 명에게 병원장이 직접 마련한 선물을 나눠줬다.
지난 24일 오후 5시부터는 박경환 병원장이 직접 병원을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연휴에 당직 근무를 서는 간호사와 직원을 위로 방문하고 별도 선물을 증정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나눠줄 송년기념품 200개를 별도 제작해 증정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자 보호자 김 아무개 씨는 “아이가 크리스마스에 입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웠는데 산타클로스의 깜짝 방문과 선물 증정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며 “평소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면서 늦은 밤 아이가 아플 때도 자주 찾는 대동병원에 더 애정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동병원 박경환 병원장은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전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며 소통하는 대동병원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2018년부터 야간·휴일 등 어린이 진료체계가 취약한 시간에 소아 경증환자가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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