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지트’ 개소식 모습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는 지난 27일 부산시, (재)공공상생연대기금, (재)부산테크노파트와 공동으로 부산해운항만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아지트’를 개소했다.
이 창업아지트는 부산항 연관산업 중심의 창업지원을 하는 첫 사례여서 해운항만업계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영도 동삼동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 1층에 마련된 ‘창업아지트’ 개소식에는 부산항만공사를 비롯, 부산시 및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를 비롯해 부산시 스타트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창업아지트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가업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면적 357㎡ 규모로 기업 입주 공간인 창업아지트와 미팅 및 휴게 공간인 오션스타트업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창업아지트 사업은 입주 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자 및 융자 연계, 세무 및 법률 컨설팅까지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창업아지트는 조성부터 운영까지의 전 과정이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뜻을 같이 한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재)공공상생연대기금,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 간 긴밀한 협업으로 추진됐다.
7개사가 입주 가능한 창업 공간에는 현재 4개사가 이미 입주 신청을 한 상태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창업아지트가 해운항만산업계 유망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 및 정보 공유 공간으로서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해운항만산업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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