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기 교수의 『한국인의 이상향, 지리산 화개동』과 최필숙 씨의 끝나지 않은 그들의 노래 표지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출판부(부장 박현곤 미술교육과 교수)는 (사)한국대학출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우수도서로, 학술 부문 최석기 교수의 ‘한국인의 이상향, 지리산 화개동’이, 교양 부문 최필숙의 ‘끝나지 않은 그들의 노래’ 등 도서 2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대학출판협회 올해의 우수도서’는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에게 양서의 존재를 알리고, 저자와 번역자들의 노고를 평가해 주며, 점점 위축되는 대학출판을 활성화해 보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19년 우수도서는 지난 1년간 발간된 대학출판부의 도서를 대상으로 총 98종의 도서가 응모되었으며, 독창성-완결성-시의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9종(학술 11종, 교양 7종, 교재 1종)을 선정했다.
경상대출판부는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한국외대지식출판콘텐츠원과 함께 총 2종의 도서가 선정돼 대학출판부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심사위원(이권우 경희대 특임교수ㆍ표정훈, 출판평론가)은 “최석기 교수의 ‘한국인의 이상향, 지리산 화개동’은 대학출판부가 아니면 출간하기 힘든 학술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교양 부문의 ‘끝나지 않은 그들의 노래’는 약산 김원봉의 고뇌와 결단을 소설 형식으로 구성하고 석정 윤세주의 일대기를 서사시로 구성하는 등 참신한 접근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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