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어린이인성예절캠프 진행 모습.
[울산=일요신문] 김기봉 기자 = 울산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은 연말을 맞아 27일부터 29일까지 경주 화랑마을에서 겨울어린이인성예절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인성캠프는 울산지역 어린이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션러닝 △예절퀴즈 △가정·공공예절교육 △인성강연 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인성과 기초예절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학부모들을 초청해 힐링콘서트도 열었다. 평소 자녀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들을 수 있는 공감토크쇼, 곰 세 마리 밴드공연, ‘엄마아빠 사랑해요’ 율동 배우기가 진행돼 진한 감동을 더했다.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 김세환 마인드 강사는 마음의 필터를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색안경을 끼면 그 색깔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이는 것처럼 마음에도 필터를 달면 행복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며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마지막 날인 29일 캠프기간 배웠던 인성의 가치와 예절을 상황극으로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마을 내 전시관을 방문해 신라시대 화랑들의 얼을 체험했다.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 관계자는 “매년 초등생을 대상으로 인성함양과 증진을 목표로 인성예절캠프를 개최하고 있다”며 “본 교육원이 하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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