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석하가 지난 11월 KOTITI로부터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시험성적서를 받았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지난 9일 중국-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 식당 8곳이 덜미를 잡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방사능 위험이 있는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로 반입하면서 신고없이 밀수입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세관에 적발된 사례도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식탁도 방사능 오염에 충분히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겨울철 국물음식을 많이 먹는 우리 식문화에서, 국물의 원물이 되는 해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산물가공업체 주식회사 석하는 “생산하고 있는 ‘다시팩’의 모든 원재료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석하의 다시팩이 주목받는 이유는 안전뿐만이 아니다.
석하의 다시팩은 부산 기장군과 전남 완도군, 경남 통영시 등지에서 미역과 다시마, 멸치 등을 가져와 청결한 제조과정을 거쳐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도록 재료들을 혼합했기 때문에 다른 회사 제품들보다 맛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서만석 석하 대표는 “16년동안 다시팩을 생산해 온 원조격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신선한 원료 덕에 천연조미료인 지금의 다시팩이 나오게 된 것”이라며 “모든 원재료와 티백을 정기적으로 방사능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석하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천연조미료인 다시팩을 제조 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시험성적서를 획득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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