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5대 핵심비전으로는 ▲경제 활력 통한 민생체감 더하기 ▲성장 동력 확보 통한 산업혁신 꽃 피우기 ▲녹색환경 조성 통한 도시 생기 채우기 ▲생활복지 통한 시민행복 늘리기 ▲미래시정 통한 희망 포항 만들기를 제시했다.
배터리 빅3기업 등 민간분야를 비롯한 공공투자 활성화로 경제위기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및 20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상권 활성화로 민생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도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한다.
배터리 규제 자유특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시작으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본격 추진한다.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벤처밸리 가시화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성장 동력사업의 가시화와 기존 철강 산업의 재도약을 통해 산업 혁신의 꽃을 피운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확대와 도시 물길을 복원하는 ‘블루웨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녹색수변도시의 모델을 정립해 새로운 도시공간의 틀을 구축한다.
꿈틀로와 스틸아트공방 등 거점 복합문화공간의 활성화 등 사람과 공간, 문화가 어우러지는 균형 있는 문화재생의 추진으로 도시에 생기를 채워나가기로 했다.
3무(無) 교육복지의 지속적인 추진을 비롯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여건의 개선과 ‘균형발전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 등 도시 권역별 특성에 맞춰 시민생활 속에 녹아있는 생활복지를 확대한다.
환동해 크루즈 상설화와 국제여객부두 준공,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등의 청사진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성과를 발판으로 시민과 함께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도시에 생기를 채우고, 시민의 행복을 늘리는 지속가능한 포항의 새 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