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9 전시회’를 참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6일 ‘CES 2020 전시회’ 참가를 위해 미국 라스베가스를 방문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일행이 전시회 참가에 앞서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연구소장이 이끄는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산하 로멜라(RoMeLa)연구소를 방문한다.
DGIST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번 로멜라연구소와 로봇개발 공동연구 협의를 통해 보행·재활 보조로봇과 로봇핵심부품기술 공동개발을 현실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의에서 DGIST는 ‘신체적 약자의 일상생활 거동지원 로봇 개발’을 위해 ▲감성적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일상생활 보조로봇 플랫폼 기술 ▲인체 접촉 환경에 사용 가능한 로봇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 적응력이 높은 4족 보행로봇’ 제품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와 대구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등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데니스홍 연구소장의 특별강연을 요청키로 했다.
데니스 홍 연구소장은 “대구시의 연구소 방문을 뜻 깊게 생각한다. 로봇은 우리가 그리는 미래를 앞당기는 수단이며 로봇을 개발하는 과정은 곧 삶을 보다 풍족하고 편리하게 변화시켜 가는 흥미진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로봇연구소인 로멜라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 박성수 회장을 시 해외자문관으로 추대하는 등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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