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나에게 맞는 부산의 우수화장품이 한자리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 지역 화장품 기업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2020 비-뷰티(B-beauty) 데이’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화장품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화장품기업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화장품․뷰티 산업은 소득수준의 향상, 고령화 등에 따른 젊음과 미(美)에 대한 수요증가로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고, 올해 상반기 부산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나 증가해 사상 최대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27개 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참가기업들은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며, 자신에게 맞는 색과 향을 골라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주는 아로마컬러미스트 무료 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개최한 ‘2019 비-뷰티(B-beauty) 데이’에는 부산 지역업체 22개사가 참가해 기업 우수제품 전시·홍보, 두피체험 및 피부진단 등 체험행사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매출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부산화장품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며 “정기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부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주민등록 등재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켜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행정기관의 효율적 행정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1월 7일부터 3월 20일까지 74일간 16개 구·군의 읍·면·동에서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읍‧면‧동에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모든 세대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중점 추진사항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여부 확인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등 조사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실태조사 등이다. 또한, 사망의심자에 대한 사실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사실조사 결과 무단전출자,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가 발견되면 연락 가능한 가족 또는 주민에게 그 사실을 알려, 기한 내 주민등록 현황을 바로 잡도록 하고, 주민등록 말소자는 재등록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연락이 불가한 무단전출자 등은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거주불명 등록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실조사 기간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를 최대 3/4까지 경감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되는 사항이므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실조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 등은 거주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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