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채비 CES 2020 전시제품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대영채비가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 ‘CES 2020’에서 전기자동차충전기를 선보인다.
대영채비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든 충전방식에 대응하면서도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충전기(7·22㎾ 완속, 200·400㎾ 초급속 등)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기차충전기 제조·설치·관제·운영에서부터 사후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 솔루션과 7㎾ 완속충전기, 50㎾ 급속충전기, 100·200·400㎾ 대용량 초급속 충전설비 등 국·내외 모든 전기차 충전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쿠팡 대구캠프에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을 설치, 실증 적용을 마쳤다.
이 시스템은 충전기가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하고 주차된 전기차로 찾아가 전기차 전용 충전구역이란 개념을 바꾸는 획기적인 충전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영채비는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CES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술과 디자인, 신상품 등을 홍보해 왔다.
현대, 포르쉐, 아우디 등 국내·외 유명 자동차 제조사와 공용충전기 공급, 급속충전소 구축 등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잠재고객을 발굴,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정민교 대표는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미 일부 국가와 수출계약이 완료된 상태며, 이번 CES 2020을 통해 국가별 파트너를 더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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