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UCLA병원을 방문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UCLA병원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부산 강서구 일대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사업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스위스 바젤대학, 미국 UCLA병원 등과 같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료기관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세계 의료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UCLA health(원장 Johnese Spisso)를 방문한 최영식 병원장, 옥철호 대외협력실장, 서경원 교육연구부장을 비롯한 고신대복음병원 방문단은 이날 UCLA 도널드 레이건 메디컬센터에서 UCLA health와 지난 1년간 다져온 신뢰를 발판 삼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두 기관이 함께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내 로봇비만수술센터·VR재활센터, 제3세계 자궁경부암 조기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원격진단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오는 7월 로봇수술 권위자로 알려진 에릭 도슨 박사를 비롯한 UCLA 교수진과 행정전문가가 헬스케어 클러스터 센터 구축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과기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과 보건복지부 ‘4차산업혁명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수행하며 연구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부경대학교, UNIST, POSTECH 동남권 주요 대학과 함께 동남권 미래의료혁신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협력 MOU를 체결해 에코델타시티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최영식 병원장을 비롯한 고신대복음병원 방문단은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 박람회’와 미국 우수병원 벤치마킹 프로그램 참관하며 4차의료산업혁명에 빅데이터, VR·AR, 의료융합, 클라우드 등으로 대표되는 앞으로의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와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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