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시민 참여로 환경·녹지 분야 협치(協治)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20년 1월 제5기 ‘그린환경 지킴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환경 지킴이’는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훼손, 오염, 관리부실 사항 등을 조기에 확인, 제보하는 환경 모니터 요원을 말하는 것으로서, 부산시는 2011년 12월부터 ‘그린환경 지킴이’ 제도를 운영, 지금까지 총 1,200여 건의 제보를 처리한 바 있다.
‘그린환경 지킴이’ 선발기준은 만18세 이상 부산시에 거주하고 활동적인 건전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자로서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자발적 관심과 열정,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우편・팩스・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선발절차는 자치구·군 및 환경단체 추천인과 자체 신청자에 대해 지킴이 선발위원회(1월 22일)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그린환경 지킴이’로 선발되면 2020년 2월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제보요령 등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지킴이 활동에 들어간다. 매년 제보실적을 평가해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장 표창과 제보 건수별 마일리지(1일 1회 100 포인트, 연 최대 5만 포인트)도 부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녹지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해요”
부산시(시장 오거돈)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숙박객, 관람객, 체육관, 종교단체와 같은 일반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중 운영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천체관측활동, 돔 영상물 관람, 가상별자리 체험 등 천문우주과학을 재미있게 알아보는 ‘함께 보는 별자리여행’ ▲흙을 이용해 머그컵, 접시,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는 ‘함께 만들어가는 도예작품’ ▲천연염료를 이용해 별모양, 동그라미, 물결무늬 등 다양한 모양의 무늬를 손수건에 물들여보는 ‘함께 물들이는 천연염색’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15m 높이의 인공암벽 등반에 도전해 보는 ‘함께 즐기는 클라이밍’으로 단체가 즐겁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체험활동비는 기본(1~20명) 100,000원에 추가(21명부터) 1명당 5,000원이며, 도예 및 천연염색은 작품제작에 따른 소성료 및 재료비가 1인당(1인 1점) 3,000원씩 추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년까지 180여 개 단체가 참가했을 만큼 인기였던 체험프로그램을 올해 더욱 알차게 구성해 시민분들의 많은 신청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설 명절, 박물관에서 전통을 느끼자”
부산시립박물관(관장 송의정)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5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 한마당 ‘박물관에 놀러오쥐! 신나쥐!’ 를 개최한다.
설맞이 민속 한마당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를 비롯한 전통민속 공연과 거울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윷점,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에 온 가족이 참여하면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관 로비에서는 부산예술단의 전통 민속공연도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는 2시부터는 쥐띠 캐릭터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거울 만들기’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설맞이 민속 한마당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30분간 1회당 30명씩 현장에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설을 맞아 함께 모인 가족들이 박물관을 찾아 우리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 민속공연, 쥐띠 캐릭터를 이용한 거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잊혀가는 우리 전통민속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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