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외봉사단이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 생존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국과 지원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계명대는 우리나라를 도와준 국가를 위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답하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계획했다고 10일 밝혔다.
봉사활동 국가는 에티오피아(12월 25일~1월 6일)를 시작으로 캄보디아(12월 26일~1월 7일), 태국(1월 7~14일), 필리핀(1월 10~21일) 4개국이다.
봉사단은 모두 140명으로 나라별 35명이 한 팀이 돼 약 2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 에티오피아에서는 주민·학생 1000여명이 봉사단을 환영했다.
아디스아바바시 원더라드 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운 환영단은 봉사단에게 전통춤과 태권도시범 공연을 선보이고 전통음식을 내놓기도 했다.
봉사단은 초등학교 내 등굣길, 화단, 놀이터 조성, 환경개선, 한글·태권도·연 만들기·종이접기교육 봉사와 함께 문화공연으로 한국을 알렸다.
솔로몬 교장은 “계명대 봉사단에 감동받아 인근 학교에서도 연결해 달라는 연락이 올 정도”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6.25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군인 6037명을 파병했다. 봉사단은 이곳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 생존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서윤경(교통공학전공 4) 학생은 “지구 반대편 이 먼 곳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내가 있다고 생각하니 엄숙하고 감사한 생각이 든다”며 “그동안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고 지내온 건 아닌지 하는 죄송한 마음까지 든다”고 말했다.
# 대구보건대, 복지부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 사업’ 교육자료 개발 주관기관 선정
대구보건대 유아교육과 학생 실습 장면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본교 유아교육과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추진하는 ‘유아 흡연 위해(危害) 예방교육 사업’의 교육자료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육’은 유아(5~7세)를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통해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 변화를 제고하고, 성장기 흡연 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 3월부터 추진중인 국가금연사업이다.
대상은 유아에서부터 유아교육(보육)기관 교사와 학부모 등이다.
기존 흡연교육이 찾아가는 예방교실에 주력했다면, 놀이를 통해 유아들이 흡연 위해 예방 내용을 체득할 수 있게 하는 놀이 중심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구축하게 된다.
또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함께 SNS를 활용한 교육 전달 방법까지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순호 사업담당 교수는 “교육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유아에서부터 학부모까지 교육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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