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하남시는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체납관리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59명으로 지난해 25명에서 34명이 증가한 인원을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로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채용공고)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하남시청 세원관리과 체납관리팀에 방문, 등기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서류전형·면접 등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체납관리단은 3월2일부터 11월20일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의 주소지 및 사업장에 방문 및 상담 등을 통해 체납사실을 안내하고 애로사항 청취 등의 체납자 실태조사 업무를 실시한다.
실태조사 결과 고의적인 납세 기피자는 담당 공무원을 통해 체납처분을 진행하고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의 경우 복지 관계 부서로 연계하는 등 맞춤형 징수를 펼칠 계획이다.
최길용 세원관리과장은 “이번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체납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징수를 추진함으로써 체납액을 감소시켜 자주재원 확보는 물론 시민들의 납세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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