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전경
이번 회의는 경기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해운환경이 나날이 위축됨에 따라 증가한 조합원의 요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조합원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조합원 중심의 조합’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부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올해 사업목표 달성 전략을 설명하고, 지역별 주요 현안과 그에 따른 본부 요청사항을 제시했다. 이어 본부 각 실은 요청사항에 대한 검토 의견을 교환하고, 핵심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한국해운조합법 일부 개정 및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강화 등 조합 내·외부 이슈 및 주요 환경변화에 따른 조합의 미래 대응 전략이 중점 공유됐다. 정책지원부터 공제사업까지 조합의 각 사업을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따라 어떻게 융합,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해운관련단체 지원제도 및 동반성장 금융지원, 조합원사 퇴직연금 표준형 DC제도 등 조합원 지원을 위해 신규 추진되는 다양한 업무에 대한 현황을 공유했다.
KSA는 이날 제시된 지부 및 조합원 의견을 각 사업 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조합원과 협력해 조합원 지원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병규 KSA이사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는 각 지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본·지부가 혼연일체 되어 의지와 열정을 공유한다면 그 노력과 결실이 우리 조합원과 해운업계에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한 해에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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