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 부산 남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희철 전 부산시의원.(제공=이희철 선거사무소)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이희철 전 부산시의원은 15일 오후 4·15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부산 남구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이희철 예비후보는 “부산지방경찰청 방범봉사대 창설부터 부산 남구에서만 30년 가까이 봉사와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며 “지역에서 ‘의리의 마당발’이라는 영광스러운 평가에 걸맞게 지역은 물론 국가를 위해서도 일하겠다.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진 것도 의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해당 지역구의 사선의 김정훈 의원이 같은날 불출마를 선언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후보는“이번 총선에 남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모든 예비후보자들이 훌륭하신 분들이다. 다만 얼마나 지역을 위해 봉사했는지는 의문”이라며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위해 오직 ‘남구 사랑’ 일념으로 뛰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부산 남구에서 잔뼈가 굵은 이희철 예비후보는 △부산경찰청 방범봉사대 창설 및 초대, 2대 대장 △부산시 청년연합회 회장(6,7대) △부산 남구 청년연합회 회장(3,4대) △부산 남구의회 3선과 의장(5대) △부산시의원(7대) 등을 역임했다.
이희철 예비후보는 향후 출마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세한 정치적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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