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관 시연프로그램 체험활동 모습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겨울방학을 맞아 상설전시관의 시연프로그램을 27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설전시관 시연프로그램은 항공우주, 선박, 뇌과학에 대한 실험을 통해 아이들의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1관 자동차·항공우주관은 ‘Go Go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를 주제로 작용 반작용 법칙을 통해 로켓의 발사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참가자들은 책상 위에서 펼쳐지는 볼링 게임과 용수철, 풍선 불기를 통해 로켓이 날아가는 원리를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다.
2관 선박관에서는 ‘층층 쌓아라, 밀도탑 만들기’를 주제로 밀도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밀도에 따른 부력의 차이를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농도가 다른 음료수로 층층이 탑을 쌓고 보드마카 펜으로 그린 그림을 물 위에 띄워본다.
3관 에너지·의과학관에서는 ‘난 너의 생각이 보여’를 주제로 뇌 신경세포 뉴런에 대해 알아보고 뇌가 하는 일에 대해 학습한다.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 뇌파를 활용해 범인을 찾거나 루게릭병 환자의 생각을 해독하는 등 실생활 속 사례를 살펴보고 뇌파 게임을 해볼 수 있다.
상설전시관 시연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하루 4차례 진행되며 상설전시관 입장권 소지자라면 선착순 20명에 한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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