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인턴 120명이 시정 현장을 체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대학생인턴사업에는 120명 모집에 3998명이 지원(33대1), 대학생인턴사업 이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120명은 시청,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시정 경험을 하게 된다.
근무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주 5일·1일 6시간이며 시간당 9500원을 받는다. 5주 만근 시 170만원 정도다.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2016년부터 시작한 대학생인턴 사업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사회생활 경험, 진로탐색, 취업 경쟁력 및 대인관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지역 대학생들을 위해 인턴 채용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구시 대학생인턴사업은 겨울방학, 상반기, 여름방학, 하반기로 모두 4회 진행하며 상반기 모집은 오는 3월 23일~4월 3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다. 근무기간은 4월 27일~5월 29일 5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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