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외래병해충예찰센터, 식물의학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월 16일 오후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두레홀에서 ‘2020년 고위험 병해충 중점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외래병해충예찰센터(센터장 이원훈 식물의학과 교수), 식물의학과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두레홀에서 ‘2020년 고위험 병해충 중점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 국제 교역량과 해외 여행객 증가 등으로 고위험 병해충 침입이 우려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외래 병해충 조기발견 및 초동대응을 위해 전국 7개 권역별 각 대학 전문가로 구성된 고위험병해충 중점 모니터링 네크워크 구축사업(경상대학교 이원훈 교수 주관)을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고위험 병해충, 수출 협상에 필요한 병해충, 포도ㆍ단감ㆍ감귤의 유입우려 병해충들에 대한 그간 추진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협의했다. 또한 워크숍은 농작물 병해충 예찰시스템, 사과 갈색무늬병 포자비산 예찰시스템 구축 및 경남지역 경보전달 체계, 고위험 병해충에 대한 예찰 요령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상대학교 이원훈, 김진우 교수, 군산대학교 김효중, 최영준 교수, 서울대학교 이승환 교수, 순천대학교 홍기정, 박숙영 교수, 인천대학교 최재혁 교수, 안동대학교 정철의 교수, 제주대학교 김동순 교수, 농림축산검역본부 조규황 사무관, 이흥식 연구관, 농촌진흥청 이종호 연구관 등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원훈 경상대학교 교수는 “그간 조사결과 고위험 병해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외래 병해충은 침입 후 시간이 지나야 피해가 나타나는 특성이 있어, 2020년에도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다”라고 외래 병해충 예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래 병해충의 유입과 대응에 대한 종합토론이 펼쳐졌으며, 이를 통해 관련 산학연 예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학술적ㆍ실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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