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2166억원)보다 442억원(증액 20%) 늘어난 2608억원(국비 811억원, 지방비 1797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도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경주 안강지구, 문경 신북지구 등 2지구 940억원이 공모사업에 선정, 2020~2025년 연차적으로 940억원(국비 47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재해예방사업은 하천개수, 산사태 예방, 저지대 배수지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117억원, 하천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하천범람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 988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128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에 222억원, 노후 붕괴우려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에 73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80억원 등으로 재해우려지역에 집중 투자한다.
재해예방사업은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달리 신속한 사업추진이 요구되구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단을 구성, 다음달까지 사업을 조기 착수하고 여름철 우기전에 주요공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이묵 재난안전실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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