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남부공항서비스(주)는 신규직원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남부공항서비스(주)는 남부권 공항(김해,제주,대구 등) 영·호남 10개(울진비행훈련원 포함) 지역 공항시설의 관리 운영을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정부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9년 11월에 설립됐으며, 2020년 1월 정식 출범했다. 본사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위치해 있으며 안정적인 지원을 강화할 행정 및 현장관리를 위해 직원을 모집한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 및 시설분야, 행정분야(공항별 분야 상이) 총 50 여명을 채용하게 되며, 원서는 2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서류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고에 따르면 근무지는 공항별로 나눠져 있다. 특히 남부공항서비스(주)는 필기 및 면접 장소를 부산과 제주 두 곳으로 나뉘어 시행, 지역 구직자들의 원활한 취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필기는 2월 16일, 면접은 2월 24일 진행하며, 이후 신체검사를 걸쳐 3월 초 임용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사람인 채용사이트에 나와 있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한국공항공사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부공항서비스(주)의 조영진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선도할 항공우주분야인 공항에서 일할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100리터 종량제봉투 제작 중단
“무거운 100리터 종량제봉투 대신 75리터 이하 봉투를 이용해주세요”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올해부터 100리터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100리터 종량제쓰레기 수거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환경미화원이 많아 미화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올 1월부터 일반용 100리터 종량제봉투(흰색)의 제작을 중단했는데 4월부터는 마트, 편의점 등의 판매소에 공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미 구입한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0리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용 봉투도 제작을 중단할 방침이다. 조례 개정을 통해 75리터 규격과 판매가격을 추가한 뒤 올해 안에 시행할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재해자는 1천822명이다. 이중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들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15%를 차지했다. 100리터 종량제봉투에 담을 수 있는 최대 무게는 25㎏이지만 눌러 담기, 쓰레기 붙여 담기 등으로 과적한 경우 30~40㎏에 육박해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등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배려해 무거운 100리터 종량제봉투 대신 75리터 이하 봉투를 사용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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