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관람객이 상설전시관 주행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상설전시관에 주행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과학기술 체험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상설전시관 1관에 자동차의 움직임 및 기술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주행 시뮬레이터를 도입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주행 시뮬레이터는 운전게임을 통해 다양한 날씨 및 도로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자동차의 움직임을 느끼고 스티어링 휠, 엑셀러레이터, 브레이크의 기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탑승체험물이다.
주행 시뮬레이터는 상설전시관 입장권 소지자라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키 130cm 이상 80kg 이하만 체험 가능하다.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은 동남권 주요 산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을 테마로 구성되며 전시관별로 안전벨트 시뮬레이터(자동차), 월면걷기(항공우주), 모터보트 시뮬레이터(선박), 가속기 치료 시뮬레이터(의과학) 등 탑승체험물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상설전시관의 주제와 맞게 자동차의 원리를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는 전시물을 더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과학 콘텐츠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인력의 마스크 착용, 전시관 손 세정제 추가 비치, 전시물 소독 강화 등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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