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대 열화상카메라 운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업장 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1월 31일부터 관람대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기침이나 고열 등 바이러스 의심 증상으로 의무실에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방독마스크를 지급한다.
고객들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식당 등 편의시설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사업장 곳곳에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모든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 및 손세정제 사용도 의무화하고, 기침 및 발열 등 이상 징후를 보이는 고객 혹은 근무자가 발견됐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진료 안내 및 귀가조치가 취하기로 했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를 유지하지만 감염 확진사례가 증가해 ‘심각’단계로 격상되는 경우 비상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추가적 방안이 마련할 예정이다.
김홍기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고객안전을 위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상황변화에 따라 신속한 대응조치를 마련해 고객 및 근무자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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