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지난 1월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기장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현수막 게첨 및 포스터를 관내 아파트·버스승강장·주민게시판에 게첨했고 전단지를 배부, 전광판, 홈페이지, SNS 등을 이용하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를 실시했다.
추가로 예비비 8억2천만원을 확보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빠른 시일 내에 구매 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감염 예방을 위해 기장군에서 운영하는 차성아트홀 우리 동네 영화관 및 기장군 소속 공공도서관 영화상영, 독서진흥프로그램 등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020년 기장군전통풍어제도 잠정 연기하고, 8일 예정된 ‘제11회 철마면 정월대보름 달집축제’도 취소했다. 기타 지역행사·축제도 향후 감염증 확산 추세에 따라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 중이다.
기장군 내에는 기장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선별진료소 2곳이 운영되고 있다. 기장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매일 9시~18시 운영되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선별진료소는 매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민원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아울러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장, 대규모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손소독제 비치 등 예방 조치 이행을 독려했다.
또한, 기장군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드론활용 정밀 공간정보구축 사업’ 협약
기장군은 3일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LX)와 드론활용 정밀 공간정보구축 사업(드론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드론사업’은 관내 개발제한구역을 사전 촬영함으로써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불법 형질변경 행위를 사전 대비하고자 추진되며, 총사업비 7억8천4백만원(기장군-LX간 50:50 매칭방식)이 투입된다.
드론 촬영으로 지적기반 고품질 정사영상(2D) 및 정밀 공간정보(3D)를 제작하여 우리 군에서는 형질변경 발생 시 과학적, 객관적으로 해당 필지의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는 정밀지형정보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농업분야에서는 재배면적 측정 및 작황분석 등에, 산림분야에서는 산사태나 산불피해 발생 시 피해면적, 산림훼손 정도 등을 파악해 복구작업 자료로 이용하는 등 타부서에서도 폭 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드론 사업’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관내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투명한 행정처리와 함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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