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이달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2월1일부터 가능)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2월3일부터 가능)에서 신청 가능하다.
카드발급에는 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최대 7일, 온라인 신청은 최대 15일이 걸린다. 카드 이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이다.
올해는 개인당 지원금이 연 9만원으로 전년보다 1만원 인상됐다. 경북도는 10만1000여명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총 91억원을 투입한다.
도 한재성 문화예술과장은 “올해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수혜자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됐다. 영화, 공연, 전시, 숙박, 여행,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관람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주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고객지원센나나 경북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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