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오는 24일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공공제로페이 시행에 맞춰 ‘공공제로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제로페이는 행정기관이 온-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상품과 용역 등을 제공받은 대가로 지불하는 대금을 휴대폰 앱(App)을 이용해 결제하는 지급수단이다.
온-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 이용 증가는 물론 수수료 부담 완화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BNK경남은행이 공공제로페이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경상남도 도청 비롯한 의회 사무처와 직속기관 등은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등 현금성 지출 예산을 공공제로페이앱(App)을 이용해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향후 창원시를 비롯해 경상남도 타 시군에서도 공공제로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관고객부 이영현 부장은 “공용허브를 이용한 공공제로페이가 오는 24일 경상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공공제로페이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30일 경상남도와 공공제로페이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비롯해 결제시 일상경비계좌의 대금 입출금 등을 하기로 한 ‘공공제로페이 도입 약정’을 체결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공공제로페이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불편 사항과 회계절차상 문제점 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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