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예비후보(오른쪽)가 더드림 청년지원단장인 김해영 최고위원과 기념촬영을 갖는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4·15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예비후보 지원을 위해 구성된 ‘더드림 청년 지원단’이 지난 3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년 후보 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해영 최고위원, 정은혜 국회의원,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전용기 전국대학생위원장, 장종화 청년 대변인, 경남 양산갑 김성훈 청년후보, 전주을 이덕춘 청년후보, 대전 중구 권오철 청년후보 등 20여 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더드림 청년지원단장인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미래지향적인 국회를 위해선 청년 정치인들이 더 많이 국회로 진출해야 한다”며 “지원단에서 공직선거법·선거 회계 교육, 선거운동 노하우 전수, 선거환경 분석 등을 지원하고 당 유튜브 채널인 ‘씀’을 활용한 홍보 등 선거 실무에 관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입 인재들과 당내 청년 간의 관심도 차이가 있다는 일부의 평가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내에서 열심히 활동한 청년당원들, 청년 예비후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드림 청년 지원단’이 지난 3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맨 오른쪽이 김성훈 예비후보.
김성훈 청년 후보는 “21대 국회에 입성해 깊이 있게 토론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면서 “중앙당에 지방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청년 문제를 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훈 청년후보(만 42세)는 양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했으며, 본가, 외가, 처가가 모두 양산인 지역 토박이 출신이다. 동아대 법대를 졸업한 후 경희대 일반대학원 법학과 석사를 수료했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인제대와 경남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다.
특히 국회 보좌관으로 활동하다 만 39세인 2017년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해 최연소 경남도의원으로 당선된 기록을 갖고 있다.
국회 계약직 인턴으로 출발해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남도의원을 지내면서 나이에 비해 비교적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오롯이 정치 분야 한 길을 걸어온 전문성을 강점으로 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청년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앞으로 경선과 공천에 대한 요구사항 문의가 이어졌다. 이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의 총선 실전특강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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