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과 박성현 예비후보가 ‘동래부활, 도시재생 좌담회’를 갖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마포을)은 지난 6일 부산 동래구를 찾았다. 이날 같은 당 박성현 예비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동래구를 찾은 손 의원은 점심시간을 즈음해 전통시장인 동래시장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손혜원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손 의원은 동래시장 식당들을 소개하고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동래를 방문해 줄 것을 호소해 시장 상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울상을 짓고 있던 동래시장 상인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이에 앞서 손혜원 의원은 오전에 동래구 박차정 의사 생가와 동래부 동헌, 복천고분 등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동래구 카페(스페이스 움)에서 ‘동래부활, 도시재생 좌담회’를 열고 전통과 문화가 동행하는 도심 재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손 의원은 “동래는 부산의 정신과 문화, 부의 중심이다. 동래가 이렇게 쇠락해 가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동래를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하고, 그 시작은 정치가 바뀌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래의 문화유산과 온천, 그리고 구도심의 재개발을 통해 동래가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자신이 가진 모든 전문성과 정치적인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손 의원의 지원을 받은 박성현 예비후보는 “동래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많은 고민이 있었다. 손혜원 의원이 오늘 하루 일정 속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제시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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