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경제TF 회의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이를 위헤 시흥시는 5일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섰다. 6일 첫 회의에서 경제TF는 지역경제 상황 모니터링 하며 분야별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흥시 경제국 조사에 의하면 시민들이 불안 심리로 인해 외출과 외식 등을 삼가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우, 방문객 및 매출이 감소(40~50%)하고 있다. 특히 요식업계의 매출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피해신고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수집한다. 피해 사실이 있다면 소상공인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기업지원과, 산업진흥원, 시흥시소공인지원센터로 신고하길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흥시는 “중소기업 역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료 제품 및 부속제품의 납기 지연, 계약 연기 등으로 생산과 매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흥스마트허브의 경우, 중국 일용노동자가 많이 필요하나 용역업체에서 중국인 일용노동자 지원이 불가능한 상태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한편, 시흥시 재안안전대책본부는 5일부터 오후 3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일일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 방안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6일 기준 시흥시에는 확진자가 없으며, 검사 중인 의사 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명, 자가 격리 중인 능동감시 대상자와 확진환자 접촉자는 각각 11명, 13명이다. 현재 모두 증상은 없는 상태다.
시흥시 관계자는 “작은 가능성도 지나치지 않고 코로나 유입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더불어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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