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기문 영천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천=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19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 내 확산 예방에 대한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영천시민의 양성반응이 확인된 지난 18일 오후 11시 시장 주재 긴급회의를 갖고 상황파악에 들어갔으며, 19일 오전 8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총력대응 방안을 확인 점검했다.
영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7번 확진자 A(47, 경북대병원)씨, 39번 확진자 B(61·여, 동국대경주병원)씨, 41번 확진자 C(70·여, 동국대경주병원)씨 3명이다. 이들은 모두 대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영천시보건소, 영남대영천병원, 새영천경대연합의원, 영천금호의원, 김인환내과, 영제한의원은 폐쇄조치 됐으며, 자세한 감염경로 및 이동경로 등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시는 비상상황에 돌입해 공공시설(종합스포츠센터, 교육문화센터, 시립도서관, 조교동 파크골프장, 주요관광시설 등), 민간어린이집(47곳), 사회복지시설(마을 경로당, 영천희망원, 아가페선교타운) 등을 잠정 폐쇄하고 자체 출입을 통제해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는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동동선과 확진자 가족 등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시민들께 알려야할 사항은 신속히 알려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겠다”며, “시민들은 목욕탕, 운동시설 등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깨끗이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기본 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영천시, 공·사립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사진= 영천시청 전경)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학생들의 행복과 학부모의 만족으로 이어진다.”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작년 관내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 유치원생 전원에게도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학생이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영천시 관내 공·사립 유치원 학생 600여명에게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단가와 동일한 2900원을 지원해, 유치원생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1인당 연간 70여만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으로 관내 100명이상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 4개원 210여명, 단설유치원 공립1개원 120여명, 사립유치원 3개원 260여명의 원아가 혜택을 받게 됐다. 총 사업비는 3억3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시는 계속해서 추진해온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1인당 500원)을 무상급식과 함께 추가 지원하면서 양질의 친환경농산물과 축산물을 현물로 공급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의 소비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생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들의 미래인 자라나는 원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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