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경북도를 찾아 전남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경북도는 전남도가 방역물품(마스크, 손세정제)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보성녹차, 광양매실, 무안양파, 해조류국수, 우리밀라면)을 보내왔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일 저녁 전남도는 화물차 5톤 1대 분량의 위문품을 실고 경북도를 방문해 전달했다. 전남도는 충격과 걱정으로 움츠려 있는 경북도민들에게 전남도민들의 따뜻한 정과 마음이 담긴 ‘경북도민 여러분! 힘 내십시오’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코로나19 관련 전남도 기부 물품 전달(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위문품을 직접 받은 이철우 지사는 “양 도가 힘을 모아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향후에도 경북과 전남이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전남도는 지난해 12월11일 경북도청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으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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