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될 수 있는 곳으로 이송해 달라” 요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경북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23일 “코호트 격리되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 환자의 대부분은 중증으로 국가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될 수 있는 곳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대통령께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범정부특별지원단이 꾸려진 청도군 대회의실을 찾은 이 지사는 “지금 전 세계가 우리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의료기술의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 사태를 안정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철우 지사(오른쪽 두번째)가 23일 청도 코로나19 범정부특별지원단 방문해 코로나 확산 차단과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당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휴일도 반납하고 고생하는 지원단 및 청도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후 정부와 지자체, 의료계 등이 협력체계를 강화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현재 치료중인 환자도 조속히 완치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도내(23일 오전 6시 기준)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어제(133명)보다 25명이 늘어난 총 158명으로 청도 대남병원 109명,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22명, 이스라엘 순례자 17명, 조사중 1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청도군 대회의실에 범정부특별지원단(18명)을 설치해 방역, 구호물품 지원, 자가격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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