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개학 연기 기간 긴급 돌봄서비스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신학기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긴급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학교의 개학이 3월 2일에서 9일로 연기됨에 따라 맞벌이 가정 등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2020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유치원과 학교를 통해 수요조사를 벌인다.
부산시교육청은 수요조사된 인원과 여건에 맞게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 3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긴급 돌봄을 운영할 방침이다.
긴급 돌봄 운영시 학교 밖 활동이나 야외 활동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돌봄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돌봄 운영 공간에 체온계, 손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 체크를 한다.
발열 기침 등 유사 증상 발생 시에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시 조치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에 대한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돌봄이 꼭 필요한 어린이에 대해 긴급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어린이와 보호자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알려줘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SW교육 선도학교 88교 지정·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SW·AI교육 문화 확산과 미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2020학년도 SW교육 선도학교 88교를 지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W교육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46교와 중학교 15교, 고등학교 23교, 특수학교 4교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가야초, 낙동초, 부민초, 엄궁초, 삼어초, 연산중, 백양중, 모전중, 부산과학고, 부산컴퓨터과학고 등 10교는 초·중등 인공지능(AI)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는 인공지능(AI)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인공지능(AI) 국가전략에 맞춰 초·중등의 SW·AI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SW교육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 학생참여 SW·AI교육 활동, 교원 전문성 강화 연수 등을 지원한다.
또 SW교육 선도학교 1교당 평균 1,000만원(총 8억8,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SW교육 선도학교는 학교 SW교육 활성화와 공교육 중심의 SW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서 초·중등교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사례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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