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무지개다리사업’ 공모에서 7년 연속 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사회 내 문화다양성 증진 정책사업으로 지역·세대·성별·인종·종교 등 다양한 문화주체들이 서로 교류 및 소통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 및 인식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총 43개 기관이 지원해 2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김해문화재단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지원액 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3년간 연속으로 지원받아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김해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서포터 ’말모이‘ 사업이 접수된 67건 중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3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재단은 올해 슬로건을 ‘문화공존 김해; 일상이 되다’로 내세웠으며 △문화다양성 협력 네트워크 △청소년 문화다양성 △나의 문화다양성 △문화다양성 캠페인 ’말모이‘ △문화다양성 페스티벌 등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차이’에 대한 간극을 줄이고, 지역사회에서 문화다양성 이슈에 대한 담론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며 “2020년에도 작은 변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8월로 일정 연기
제29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시상식 모습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4월 17일부터 18일까지에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로 연기돼 개최된다.
8월 2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8월 29일 본선 및 시상식까지 진행된다. 올해 30회 개최로 전환기적인 시기를 맞이하는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매년 주관하는 행사다.
대회 참가자들은 가야금 기악, 병창, 작곡 3개 부문 중 하나의 부문에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기악·병창부문과 작곡부문으로 나뉘며 기악·병창부문 접수는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작곡부문 접수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일반부)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지는 등 총 47명에게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작곡 부문의 당선작은 다음해에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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