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246명 선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신규 지방공무원 246명을 선발하는‘2020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일 공고했다.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지난해 보다 60명 늘어난 것으로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역대 최대 규모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직 220명(일반 206명, 장애 9명, 저소득층 5명)과 사서직 21명, 전산직 1명, 공업직(일반기계) 1명, 공업직(일반전기) 2명, 간호직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공업직(일반전기) 1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6월 13일 필기시험과 7월 18일 인(적)성검사, 25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경우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산시로 되어 있거나, 2020년 1월 1일 이전까지 부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기간이 모두 합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휴업기간 ‘초등 원터치 공부방’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2일부터 휴업기간 동안 ‘초등 원터치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초등 원터치 공부방’은 학생들이 휴업 기간 중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담임선생님이 제공하는 주간학습 계획안에 따라 스스로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e-학습터를 기반으로 학년별 주간학습 계획안을 제공하고, 학교는 학교 여건에 맞게 주간학습 계획안을 재구성해 학교홈페이지에 탑재한다.
학생들은 일일이 인터넷상의 학습 콘텐츠 사이트를 찾지 않아도 ‘부산e-학습터’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원터치해 활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해 학교에서 탑재한 학년별 주간학습계획안에 제시된 다양한 학습주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과목의 학습주제별 인터넷 주소(URL)를 선택해 주제별 핵심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게 된다.
이밖에도, 에듀넷 티클리어, EBS 초등, 디지털교과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등 온라인 사이버학습 사이트를 통해 가정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 다모아앱과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환경의 가정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EBS-TV를 활용한 학년별 가정학습 운영계획도 안내한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개학연기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원터치 공부방을 제공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민도서관, ‘2020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 선정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임석규)은‘2020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일반부문)’,‘선량한 차별주의자(청소년부문)’,‘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어린이부문)’가 선정됐다고 지난 2월 28일 밝혔다.
원북운영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추천된 도서 433권 중 100권, 50권, 25권, 9권 등 단계별로 압축해 일반, 청소년, 어린이 등 3개 독서대상별 최종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이후 독서대상별 최종 후보도서 3권씩, 모두 9권을 대상으로 지난 2월4일부터 2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투표수 3만 1,528표 중 독서대상별 후보 도서 중 최다 득표 도서 3권을‘2020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일반부문 원북으로 선정된 도서는‘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이국환, 산지니)’로 방황하고 흔들리며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사색하게 하는 산문집이다.
청소년부문 원북도서는‘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창비)’이다. 평범하고 선량한 시민이라고 믿는 우리가 사실은 차별주의자일 수 있음을 여러가지 사례와 연구로 밝힌 책으로 청소년들의 차별 감수성을 키우는 데 유익한 책이다.
어린이부문 원북도서는‘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이혜령, 잇츠북)’로바닷가 벽화마을을 배경으로 가정환경이 다른 두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동화다. 아름다운 삽화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우정과 가족애를 담고 있다.
이들 원북은 앞으로 1년간 원북원부산어울림 한마당, 원북 작가 순회강연, 원북을 연극, 뮤지컬, 낭독극으로 제작한‘원북 공연으로 만나다’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임석규 부산시민도서관장은“올해 선정된 원북원 도서는 모든 계층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즐기기 좋은 책이다”며“앞으로 공공도서관, 학교, 대학 등 부산 전역에서 원북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도 기획해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