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 622곳 및 양로시설·장기요양시설 등 45곳 손소독제 지급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회복지시설인 경로당, 양로시설, 장기요양시설에 손소독제 1만806개의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시에 따르면 등록 경로당 622곳에 예산 7840만원을 들여 손독제 9798개와 양로시설 1곳 및 장기요양시설 45곳에 예산 800여만원을 투입, 손소독제 1008개를 지원했다.
시는 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점검을 통해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들에게 감염예방 포스터 부착, 마스크 및 손소독제 사용 등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주낙영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시민들 또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및 개인위생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 경주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영어 서비스’ 제공
- 지역사회 2차 감염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대
경주시가 ‘코로나19 일일 발생현황 및 확진자 동선’ 영문 서비스를 지난달 27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자칫 정보에서 소외될 수 있는 관내 거주 외국인을 위해 서다.
현재 경주에는 약 1만2000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 중이다. 국적별로 베트남이 3379명으로 28.56%를 차지하고, 우즈벡 1637명, 중국 865명, 한국계 중국인 816명, 캄보디아 508명, 인도네시아 445명, 스리랑카 431명, 필리핀 365명, 기타 2206명 순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불안감 확산 및 영어 안내 필요성 증대에 따른 것이며, 정보 사각지대의 외국 주민들에게 확진자 동선 등 정확한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해 지역사회 2차 감염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일일 발생현황 및 확진자 동선’ 영어 서비스는 시 영문 페이스북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주시, 쌀 변동직불금 34억원 지급
- 1만3268농가에 9474ha 지급완료
경주시가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 9474ha에 34억원을 지급했다.
쌀 변동직불금은 수확기(2019년 10월~2020년 1월) 평균 쌀값이 목표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85% 가격에서 고정직불금 평균단가를 차감하고 지급하는 보조금이다. 2019년산 수확기 평균 쌀값은 80㎏당 18만9994원, 쌀 목표가격은 21만4000원으로 확정돼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80㎏당 5480원(ha당 36만7160원)으로 정해졌다.
경주시의 2019년산 변동직불금 지급액은 34억원으로, 2018년산 지급액 대비 18억원 가량 증액됐다. 쌀 변동직불금은 2019년산까지가 마지막으로 지급되고, 올해부터는 공익직불제로 전면 개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변동직불제가 폐지됨에 따라 수확기 쌀 시장안정을 위해 매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쌀 시장격리 및 생산조정 제도와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은 농협경주시지부를 통해 지난달 26~28일 지급 완료됐다.
# 경주시, ‘서민층 주거환경개선’ 전력
- 도배·장판 등 경보수 457만원, 급수·난방 등 중보수는 849만원, 지붕·기둥 등 대보수는 1241만원 지원
경주시는 노후된 주택을 소유한 주거 서민층을 대상, 수선유지급여를 위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주거급여법 제8조에 따라 주택 등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 거주하고 매년 정부에서 발표하는 기준 중위소득이 45%이하인 사람에게 주택의 노후정도를 평가, 수선비용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원해 수선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도배, 장판 등 경보수는 457만원, 급수 난방 등 중보수는 849만원, 지붕 기둥 등 대보수는 1241만원을 들여 노후된 주택을 수선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11억1000만원을 지원해 서민층의 노후주택 167가구를 수선 완료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274가구를 수선하는데 17억원을 지원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과 고령자 주택을 대상으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편의시설 설치 사업도 병행해서 추진하고 있다.
#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 화상병’ 사전차단 총력
- 과수 화상병 사전 방제약제 공급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화)가 관내 사과, 배 농가 325호를 대상, 발병 시 큰 피해를 초래하는 화상병 방제약제를 공급했다. 과수 화상병은 발생 시 1년 안에 나무를 고사시키는 법적방제대상 병으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발병 시 과원 내 전체 기주식물 및 발생과원의 발생주 중심 반경 100m 이내 기주 농작물을 매몰해야하며, 발생과원은 기주식물 재배를 3년간 금지하는 등 농가에 치명적인 병이다.
최근 평년대비 높은 기온으로 살포적기가 4~7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차 방제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살포해야 한다.
기계유유제 살포적기는 2월 하순~3월 상순으로 예측되며, 석회유황합제는 기계유유제 살포일로부터 약 2주 후 살포해야 약해가 없다. 또한, 적기에 시기별 사용가능한 농약 및 유기농업자재를 정해진 희석배수 등의 방법으로 적합하게 살포하고, 방화곤충 및 비바람뿐만 아니라 전정도구 등으로도 전염이 가능해 발생지역 농장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전정 작업 시 가급적 과원별 전용 도구를 사용하는 등 소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정화 소장은 “방제 및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병 발생으로 인한 폐원 시 보상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반드시 적기살포 후 사전 약제방제 확인서 제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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